[주택담보대출]상환방법? 일시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일반적으로 금액이 작지 않기 때문에 상환방법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금융기관별로 추천하는 상환방법은 다를 수 있다.
(최근 정책에 의해 분할상환방식을 유도한다.)
모든 대출은 크게 만기에 원금을 전액 상환하고 이자만 상환하는 일시상환방법,
매월 원금을 균등하게 상환하는 원금균등분할상환방법,
매월 똑같은 금액을 납입하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법이 있다.
주택담보대출에서는 일반적으로 원금균등분할상환이나,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을 안내한다.
일시상환의 경우 금융기관에 따라서 연장이 불가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거치후 분할상환 또는 처음부터 분할 상환하는 방법을 많이 채택한다.
하지만 막상 대출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고민을 하게 된다.
"상환방식에 무슨 차이가 있나?" , "비슷한거 아니겠어?"
하지만 상환방법에도 자신에게 유리한 최적의 방법이 있으니 꼭 확인해야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원금균등분할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어떤 차이일까?
[원금균등분할상환]
원금분할상환은 대출실행후 만기까지 똑같은 일정금액의 원금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즉 매월 납부금액은 초기대출원금/만기개월수 + 발생이자이다.
매월 금융기관에 납부하는 상환금액을 쪼개면 "원금+이자"로 나뉜다. 그 중에서 원금을 매월
똑같은 금액을 납부하고 전체 금액의 이자를 같이 납부하는 방법이다.
해당 상환방식은 원금이 상환됨에 따라서 실제 발생 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매월 상환금액이
조금씩 줄어든다.
즉,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납부하다보면 금액이 줄어드는 방식'이 이에 해당한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대출실행후 만기까지 똑같은 상환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금융기관에 상환하는 "원금+이자" 합계액이 매월 똑같은 금액으로 고정되는 것이다.
즉, 원금이 상환됨에 따라서 매월 상환금액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첫 납입일부터 만기까지 동일한 금액을 상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금균등분할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구체적인 어떤 차이가 있을까?
위의 표를 살펴보면 원금균등분할상환은 첫 달에 66만원 가량을 납부하면서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납부금액이 줄어드는 방식이고,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첫 달부터 끝까지 55만원
가량을 납부한다.
원금균등분할상환은 원리금균등분할상환에 비해 원금이 빠르게 깎이기 때문에 중간에
중도상환의 의지가 높다면 유리하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원금균등분할상환에 비해 초기에 납부금액이 적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고,
매월 똑같은 금액을 납부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편하다.
하지만 만기까지 총 납부해야 하는 실질적인 이자를 따지면 원금균등분할상환이
원리금균등분할상환보다 더 작으니 유념해야 한다.
대출금액 1억, 이자율 3%, 대출기간 240개월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원금균등분할상환의 총
납부이자는 30,124,841원이고,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33,103,307원이다.
단순 이자계산은 원금균등분할상환이 훨씬 유리하다.
하지만 경황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적절한 판단으로 잘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의 입장에서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 더 유리하다.
왜냐하면 전체 기간을 보았을 때 상환받는 이자가 더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용등급상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거나, 소득수준이 불안정하면
원금균등분할상환을 통하여 빠르게 원금을 회수하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단순 이자 납입금액을 생각하면 무조건 원금균등분할상환이지만,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 꼭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다.
평소에 자금 관리의 변동성이 크거나, 초기자금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
처음 주택을 구입할 경우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유동성이 막혀 추후에 신용상에 문제가 발생할 바에는 차라리 이자를 더 내는 것이 낫다.
그리고 혹여나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에는 중도상환을 하면 된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한다 하여도, 일반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이자율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중도상환을 하면서 매월 납부하는 원리금을 낮춘다면 자금관리에 조금 더 숨통이 틔일수도 있다.
주택담보의 만기는 최장 30년까지 가능하다.
적절한 만기와 상환방식을 통해 매월 납부할 금액을 간략적으로 산출하여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