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희망공모가 밴드(10만 5000~13만 5000원) 최상단 가격인 13만 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 규모는 9,626억원이고,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의 경쟁률은 1117.25대 1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은 올해 대형 공모주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지 않을까 싶다.
올해 많은 공모주들이 호황을 누렸지만, 대형 공모주 중에서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세간의
가장 많은 관심을 갖았던 종목일 것이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SK바이오팜은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공모가 49,000원으로 시작한 SK바이오팜은 첫날 따상과 한께 연이은 쩜상으로 공모가의 5배가 넘는 가격까지
치솟았다.
SK바이오팜의 개인투자자 경쟁률은 323.03 : 1,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835.66 : 1이었다.
이후 이어지는 차트는 여전히 횡보하고 있지만, 공모가에 비하면 엄청난 상승이 아닐 수 없다.
상장 직후 바로 코스피 상위 종목에 바로 입성한 SK바이오팜의 위력은 그 동안 주식에 관심이 없었던 투자자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 일이었다.
더구나 부동산 시장의 규제는 오갈 곳 없는 유동자금의 방향이 수익의 기회가 풍족한 발행시장으로 몰리는 기폭제 역할이
되었을 수 있다.
SK바이오팜을 이은 대형공모주는 카카오게임즈였다.
공모가 24,000원을 시작으로 모두의 기대에 맞춰 시초가 100% 상승에 상한가, 연달아 상한가를 쳤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전 대형주 공모주 청약 성공의 입소문이 돌아서인지 엄청난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시중 은행에서도 대출을 받아가면서 청약을 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개인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1524.85대 1,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1479대 1로 집계되었다.
현재 차트를 본다면 연달아 우하향한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공모가로 청약한 사람들에게는 100% 이상 수익구간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일은 10월 15일이다.
현재까지 앞선 공모주들의 성공을 본다면 BTS를 앞세운 빅히트의 경우는 인지도와 선호도 모두를 갖춘 기대주이다.
주당 공모가가 다소 무겁기 때문에 청약 경쟁률이 어떻게 될 지는 장담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월
투자자들의 모든 시선을 집중시킬 하나의 사건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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