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럽지만.... 또 소란스럽지 않은 추석이다. 매년 찾아오는 친척들을 이번에는 오지 말라고 했다. 코로나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택근무도 시행되고 있고,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번 추석은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집 안에 가만히 있는것도 너무나 무의미 하기에 사람 방문이 드문 마이산을 등반하기로 했다. 마이산 도립 공원내에 있는 진안 가위 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자세히 둘러보면 뜨거운 햇볓에 지쳐 쉬고 있는 토끼도 이렇게 보이고.... 등산코스길이 이렇게 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등산코스는 가위박물관이 있는 곳 말고도, 남부주차장을 기념품 매장과 식당들을 줄 세워서 활성화된 입구가 있지만, 조용한 등반을 원했기 때문에 한적한 탑사길을 선택했다. 햇볕을 ..